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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야호!!!”
라는 말을 제외하고는 할 말이 없었습니다 ᄏᄏᄏ

(2008년도 일본어능력시험 성적 발표 : http://www.jlpt.or.kr/online/result2008.asp)

예년에 따르면 1급은 280점 이상 합격이랬지요?
몇 주간 열심히 공부한 빛을 본 거 같습니다 ᄒᄒ

사실 2급은 대충 공부했지요;; 1급도 그게 통할 줄 알고 책 한 권사서 펴 봤는데...
“응?”
대략 난감이었습니다... 그래서 그 때부터 열심히 공부했습니다.
이러저러한 시험들, 수행평가들 때문에 별로 공부 못하고, 드디어 2주전...
while ( true ) {
    풀고 틀린 것 외우기 ;
}

독해는 왜 이렇게 어려운지... 수능 언어 독해하는 줄 알았습니다...
어휘는 한자를 정확한 발음으로 알아야했기 때문에...라지만 대충 한자 2급이라는 타이틀로 버텼고... 문제는 한자를 안 쓰는 단어들(의성·의태어 등)이 아주 절 괴롭혔습니다;;....
여하튼 그렇게 그렇게 공부를 하고 2007년도 기출 문제집과 JLPT 8년간 기출문제집을 사서 풀었습니다만... 결국 푼 건 5년치밖에 안 되는 건가..

사실 절 괴롭혔던 또 한가지는 청해였습니다. 2급 시험때 반타작도 못했던 청해를 만회해야겠다는 생각이었지요.

2007년도 JLPT 2급 성적

네, 사실 그 이후 노래 듣고 받아쓰기를 하는 등 여러가지를 했었는데, 그런 것들이 헛되지는 않았나봅니다. 의외로 1급 듣기는 쉽데요... 라지만 그래도 막 틀리는 걸 어쩌지...
(3급 취득한 녀석이 1급 듣기를 해서 저와 똑같이 틀리고는 저를 막 놀렸기 때문에 분노↑↑)
뭐, 여하튼 지금와서는 청해가 많이 올라서 좋습니다.(아마 잘 찍었을 겁니다;;)
시험 때 분명 듣기는 들었는데 “뭔 소리지....“와 “헉, 보기에 답이 없어!!”에 시달렸기 때문에... “분명 점수가 매우 낮을 것이다“에 많이 걸었다지요;;
(인터넷을 확인해보니 청해가 어려웠다는 의견이 많았지만요...)

시험 후기를 주욱 써보자면
문자·어휘... “매우 감사!”라는 생각이 주욱..
책[일본어능력시험 백과사전 1급]이 매우 잘 집어주었다는 생각밖에 안 들더라고요... 그것만 조금 더 잘 외웠다면 더 좋은 점수가 나왔을텐데 하는 아쉬움도 많이 남고요.
청해는 생략.
독해·문법... “이게 도대체 뭡니까!!!”라는 말로... 시험장을 나왔습니다. 독해.. 분명 정확히 다 해석을 했습니다만, “어래? 답이 없네...”....무슨 수능 언어도 아니고, TEPS RC 추론문제보다 더 어려울 정도로... 평소보다 독해에서 몇 십분은 더 쓴 듯합니다... 문법.. 그래도 익숙한 것들이 많이 나왔습니다. 역대 기출문제를 풀면서 항상 문법은 맞는 개수가 손에 꼽았습니다;; 많이 틀릴 때는 5개, 많이 맞아도 10~15개 정도? 그래도 독해가 그 점수를 충분히 메꾸어주었습니다만.. 이번에는 그 반대가 된 듯하네요;;; 망한 독해를 문법이 메꿨다는 느낌?
물론 무엇을 맞고 무엇을 틀렸는지는 모르겠지만서도, 아마 그랬을 겁니다...

뭐, 일단(바뀔 일은 거의 없고...) 이렇게 1급은 합격하게 되었습니다. 이제 저는 제 약속대로 일본어를 그만 두려고 합니다. 뭐, 가사·기사·문서 등의 번역에서는 일본어를 마지못해 쓰기는 하게될 겁니다만 고등학교 입학하고 나서 일본어 때문에 많은 피해를 봤습니다. 일본어를 쓸 줄 안다는 것때문에 “오타쿠”라는 오명을 뒤집어 쓴다는 것... 매우 괴로웠습니다. 이제 1급도 취득했으니 이제 저와 관련이 거의 없는 일본어를 그만둘렵니다... 몇 년간 써왔던 거라 쉽게 떨어지지는 않을 것같습니다만 이제 미련없이 버려야죠. 수능 끝나고 프랑스어나 배울 생각입니다. 위인들(과학도 포함해서)은 몇 개국을 자유롭게 구사했다지요? 적게는 5개국어에서 많게는 14개국어까지. 그런걸보면 저는 위인이 될 인재는 아닌가봅니다...그래도 이름 하나 정도는 제대로 남겨야겠죠...

어쨌건 이렇게 JLPT 포스팅을 마칩니다. 후련해서 다행이지만 약간 섭섭한 점도 많네요. 여하튼 앞으로 공부에 전념해야겠습니다 ᄏ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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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osted by Taekhan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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